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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미네르바의 부엉이~*



미네르바 여신은 로마 신화의 아테네로 불리는 지혜의 여신입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지혜의 숲에서 시대의 황혼과 함께 날아가는 지혜의 부엉이, 즉 철학을 의미하죠.

헤겔은 [법철학] 서문에서 "철학이 이성의 회색에 회색을 덧칠할 때 생의 한 모습은 이미 늙은 것이 되어

있다. 회색에 회색을 덧칠하면 그 생의 모습은 젊음을 다시 찾지 못하고 단지 인식될 뿐이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면 날기 시작한다."고 철학에 대한 자기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 시대(프랑스대혁명으로부터 나폴레옹까지)가 몰락할 때, 철학은 그것의 인식자로서

모습을 나타낸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프랑스대혁명으로 시작한 새로운 시대,

시민 사회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헤겔이 황혼이라고 생각한 것은 오히려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었던 것입니다.


조금 쉽게 말씀드리면,

'이성적인 철학이나 진리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선행하기보다는 일이 다 끝날 무렵에야 알게 된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을 하다가 한참 후에야 비로소 깨닫게 됨을 뜻하기도 하지요. *^^*






아테나 - 지혜와 공예의 수호신



1. 아테나는 어떤 여신인가?

아테나는 지혜와 공예의 수호신으로 로마인에게는 미네르바로 알려져 있으며 아르테미스처럼

순결을 지킨 처녀 여신이다. 그녀는 단단한 몸매를 지닌 아름다운 무사로 자신이 선택한 영웅들을

보호하고 자신의 이름은 딴 도시 아테네를 수호하였다. 올림포스산에서 갑옷을 입고 있는 여신은

아테나 하나 뿐이며, 헬멧을 뒤로 비스듬히 써 아름다운 얼굴을 드러내면서 한 손에는 방패를,

한 손에는 창을 든 모습을 하고 있다.


아테나는 전쟁시에는 전략을 짜고 평화시에는 집안에서의 여러 가지 기술들을 관장했다.

그래서 한 손에 그릇이나 물레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테나는 도시의 수호신이었으며,

군대의 후원자였고, 수직공, 대장장이, 도공, 제단사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아테나는 합리적인 사고에 가치를 두며, 본능과 자연보다는 의식과 지식을 주도하는 여신이었다.

그래서지혜를 지닌 커다란 눈의 부엉이로 그녀를 묘사하기도 한다.

아테나의 기질은 도시적인 것으로 그 점에서 아르테미스와는 대조적인 여신이었다.



2. 아테나의 탄생

아테나의 탄생에 대해선 두 가지 설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극적인 신화이다.

아테나는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났는데 날 때부터 성숙한 여성이었으며 번쩍이는

갑옷을 입고 한 손에는 날카로운 창을 들고 괴성을 지르면서 태어났다. 또 다른 일화에 의하면,

제우스가 그녀의 해산을 앞두고 지독한 진통에 시달리자 대장간의 신인 헤파이투스가 도끼로

제우스의 머리를 절개하여 아테나가 태어났다고도 한다.

그래서 아테나는 그의 부모가 제우스 하나 뿐이라고 생각했으며, 끝까지 제우스의 편에 섰다.

아테나는 자신의 어머니인 메티스를 인정하지 않았는데, 사실상 그녀는 자신에게 어머니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


메티스는 제우스의 첫 번째 부인으로, 대양을 다스리며 그 지혜가 널리 알려져 있는 여신이었다.

메티스가 아테나를 임신하고 있을 때 제우스가 메티스를 작게 만들어 삼켜 버렸다.

메티스는 두 아이를 낳을 예정이었는데, 딸은 제우스에게 지혜로운 의논 상대가 되고 아들은

이 세상의 모든 신과 사람들을 다스리는 왕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우스가 메티스를 삼킴으로써

그 계획이 무산되었고, 그 결과 아테나만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나게 된 것이다.



3. 신화

아테나는 영웅들의 친구이며 보호자이고 조언을 해주는 수호신이었다. 영웅들과 연관된 그녀의 신화는

이루 열거할 수 없을만큼 많다, (그 중에서 페르세우스가 메두사를 처치하는 데 아테나가 도움을 준것과

벨레로폰에게 금빛 고삐를 주어 페가수스를 길들이게 하는 이야기는 '신화 읽기 - 페가수스 편'에서

이미 서술했었다.) 아테나는 또 금양털을 사로잡기 위하여 배를 만들고 있는 제이슨과 알고너츠를

도와주었다. 트로이 전쟁 중에는 그리스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고 특히 그리스 최고의 용사인

아킬레스를 돌봐주었으며, 오디세우스(율리시즈)가 집을 찾아오는 오랜 세월 동안 그를 지켜주었다.


영웅들을 돕고 제우스를 보좌하는 것 외에, 또 한편으로 아테나 여신은 가부장제를 옹호하는

역할도 했다. 서구 역사에 등장하는 최초의 재판인 오레스테스 사건의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오레스테스는아버지를 살해한 어머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어머니를 죽였다. 아폴로가 그를

변론하였는데, 그때 아폴로가 주장하기를 남성은 여성보다 우월하고 여성은 그저 남성이 뿌린 씨앗을

키우는 존재일 뿐이며, 그 예로 어머니 없이 태어난 아테나의 탄생을 증거로 들었다.

재판은 결국 아테나의 한 표에 의해 결정지어지는 순간에 이르렀는데, 이때 아테나는

아폴로의 편을 들어 오레스테스가 자유의 몸이 되게 함으로써 어머니와의 연대감보다는

가부장제의 원리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 했다.


또한 아테나에 대한 신화 중에 여성이 관련된 유명한 일화가 하나 있는데, 아테나에 의해 거미로

변해 버린 아라큰에 대한 얘기가 그것이다. 수공의 여신인 아테나가 어느날 유명한 수직공인

아라큰과 누구의 솜씨가 더 좋은지를 놓고 시합을 벌였다. 아테나는 아라큰의 놀라운 솜씨에 감탄했지만,

아라큰이 완성한 융단에 수놓인 내용을 보고는 크게 분노하였다. 그 융단에 놓인 수가 아테네의 아버지인

제우스의 애정 행각을 담은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결국 아라큰은 아테네의 분노에 의해 거미로 변했으며

영원히 실에 묶여서 실을 짜는 운명을 맞게 되었다. 이렇듯 아테네 여신에게 있어 제우스를 모독하거나

가부장제를 흐트리는 일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자료]단군왕검의 체제 아이콘 '부엉이'~*
[사진]솔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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